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 RF)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을 돕는 검사예요. 자가면역 항체인 류마티스 인자(RF)는 면역글로불린G(IgG)에 특이성을 가져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80%에서 류마티스인자(RF)가 양성으로 나타나요. 그러나 류마티스인자(RF) 양성 환자의 40%만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받아요. 간경변, 악성종양, 폐결핵, 바이러스 간염 등 다른 질환이 있을 때에도 류마티스인자(RF) 양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전신성홍반성낭창, 강피증, 다발성관절염과 같이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류마티스인자(RF)가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요.
검사는 보통 팔의 혈관에서 채혈해요. 검사 당일 평소처럼 식사해도 돼요. 주사 바늘 삽입시 통증이 있어요. 채혈이 끝나면 지혈될 때까지 눌러준 후, 반창고를 붙여요.
라텍스 응집법을 활용하여 검사해요. 라텍스 입자에 면역글로불린을 흡착시킨 시약을 항원으로 떨어뜨려 응집 반응을 확인해요. 혈청 내 류마티스인자의 존재 유무와 농도를 알 수 있어요. 검사 결과 음성(-)이 정상이에요.
류마티스인자(RF) 결과만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지 않아요. 여러 임상적 증상과 영상 검사를 종합하여 의사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최종 진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