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Thyroid no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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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생기는 혹을 말합니다. 보통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자주 발견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하는데, 양성은 경과가 양호한 혹을 의미하고 악성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암을 의미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 결절로, 양성 결절을 갑상선항진증을 유발하는 중독성 결절과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비중독성 결절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비중독성 결절에 해당합니다.
- 갑상선 결절의 증상
크기가 작은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결절이 너무 커지면 기도를 눌러서 쉰 목소리가 나거나 숨을 쉬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혹은 결절이 식도를 눌러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결절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다발성 결절이 생기면 겉으로 보기에 목이 부은 것처럼 보이거나 울퉁불퉁해 보일 수 있습니다.
드물게 결절 자체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독성 결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갑상선항진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불안한 느낌과 함께 땀이 많이 나고 쉽게 더위를 타며 체중이 갑자기 줄기도 합니다.
- 갑상선 결절의 원인
갑상선에 결절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했거나 갑상선이 방사선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에는 결절이 생기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나이, 과거 앓았던 질환, 갑상선 호르몬 이상, 유전적 원인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결절의 진단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는 바늘로 결절 안에 있는 세포를 뽑아서 현미경으로 양/악성 여부를 확인하는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함께 확인하기도 합니다.
- 갑상선 결절의 치료
양성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치료하지 않고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다만 크기가 커서 증상을 일으키거나 중독성 결절이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큰 양성 결절은 에탄올을 주입하거나 고주파치료를 시행해 결절의 크기를 줄이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이 확인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