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초음파검사는 초음파로 골반 내부의 장기를 관찰하는 검사예요. 주사를 맞지 않고 통증 없이 받을 수 있어 안전해요. 소아도 받을 수 있어요.

  골반 초음파검사는 아랫배가 아프거나 변비가 있고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그리고 성기에 피가 보일 때 할 수 있어요. 자궁, 난소, 질, 방광, 전립선, 정낭을 관찰해 종양이나 질병을 감별하죠. 임신한 여성은 태아와 자궁, 태반의 위치를 관찰해요. 소아의 성기가 모호하거나 여아의 사춘기가 빠를 경우 골반 초음파검사를 하기도 해요.


  검사 전 금식은 하지 않아도 되고 약은 평소대로 먹고 오세요. 골반을 관찰하는 방향에 따라 준비사항이 있어요. 복부로 초음파를 한다면 검사 2~3시간 전부터 물을 500cc 이상 마시고 검사 전까지 소변을 참아주세요. 질이나 항문으로 하면 검사 직전 소변을 보세요.

  복부 초음파라면 검사대에 편하게 누워요. 검사자가 골반에 젤리를 바르고 탐촉자라는 초음파 발신기로 문지르면서 검사해요. 질로 한다면 검사대에 누워서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자세를 취해요. 검사자는 젤리를 묻힌 탐촉자를 질로 넣어 초음파 모니터를 보면서 검사해요.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항문으로 탐촉자를 넣어서 검사해요. 소요 시간은 10분이에요. 

  검사로 인한 합병증은 없어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요. 의사는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계획에 대해 안내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