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울증
우울증은 일정 기간 이상 우울한 기분이 사회에서 예측되는 수준 이상으로 지속되어 한 개인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흔히 알려져 있는 우울증에는 주요 우울증(단극성 우울증), 기분부전장애, 양극성 우울증, 기타 분류되지 않은 우울증(예, 경한 우울증) 등이 포함됩니다.
전 연령대에 걸쳐서 약 10% 정도의 인구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에서 우울증을 진단할 때 우울감의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우울감이 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불면, 식욕 부진, 감정 변화 등의 증상이 2주 연속 계속되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증상으로 인해 학생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직장인의 출근이 어려워지는 등 개인 역할에 기능 손상이 오는 것에도 중점을 둡니다.
2.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경험이 성인기까지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아동학대 예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부모가 늘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성장기의 부정적 경험은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중요한 우울증의 원인은 타고난 감수성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긍정적으로 돌리면서 잘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굉장히 아파하고 힘들어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겪으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 위험성이 큰 우울증으로 진행해 약물 치료로도 해결이 안 되고 강도 높은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가벼운 우울증은 단기간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한 우울증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심층 정신치료가 필요합니다.
3.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 치료는 주변의 관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보·듣·말 캠페인을 기억하세요. 주변의 누군가가 평소와 달리 우울해 보이면(보고)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말을 충분히 듣고(듣고), 치료를 받아보면 어떨지 권유(말하기)하자는 캠페인입니다. 결국 서로 관심을 갖자는 것입니다.
우울증은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반드시 낫는 질병입니다. 배가 아프면 자연스럽게 내과를 찾듯 마음이 아프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 치료하면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문은 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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