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은 소화기능과 말하는 기능, 병원균이 들어왔을 때 일차 방어를 담당합니다. 침이 부족하면 맛을 느끼지 못하고, 삼킴과 소화에 문제가 생기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침은 하루 1~1.5리터가 만들어 집니다.
1. 타석증
우리 몸에는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의 큰 침샘(타액선)과 수많은 작은 침샘들이 있습니다. 침샘은 구강을 통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인 침을 분비하는데, 타석증은 각종 무기/유기질로 이루어진 타석(唾石)이 침샘 또는 침샘관을 막아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2. 타석증의 원인
타석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진단을 위해 영상 검사를 진행합니다. 해상도가 높은 CT는 X-ray에서는 보이지 않는 타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타석증의 증상
타석증은 침이 나올 때마다 턱과 목이 붓거나 통증을 동반합니다. 식사 후 좌측이나 우측의 귀밑 또는 턱밑이 붓거나 아픈 경우 타석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좌측이나 우측의 귀밑 또는 턱밑을 마사지하면 통증과 함께 역한 맛이 느껴지고, 급성 감염이 동반되면 심한 염증으로 통증과 부종, 입안에 고름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4. 타석증의 진단
타석증은 인구의 0.5% 가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석증은 침샘이 반복적으로 붓는 폐쇄성 타액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반복적인 급성 침샘염이나 만성 침샘염으로 치료를 받으면 타석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5. 타석증의 치료
타석증의 치료는 크기와 위치, 개수 등에 따라 다릅니다. 타석이 오래될수록 크기가 더 커지고 제거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타석을 제거할 수 있는데, 타액분비촉진제를 사용하거나, 열을 이용한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사용합니다. 수분 섭취나 침샘의 마사지 요법 등을 통해 자연적인 제거를 유도하지만, 염증이 동반된 경우는 항생제를 함께 복용합니다.
타석증 증상이 지속되거나 크기가 크다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두경부는 구조가 복잡하고 공간이 좁아서 내시경을 주로 활용합니다. 예전에는 타석을 제거하려면 대부분 침샘을 절제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 기술이 발달하여 침샘의 기능을 보존하면서 타석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수술에 비해 흉터도 남지 않으며 침샘을 제거하지 않아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석 제거에 실패하거나, 만성 침샘염이 지속되면 침샘의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