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노화를 겪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슬관절(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성인병이 늘어난 점 역시 퇴행성 관절염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최근 레저 스포츠 인구의 증가와 비만율 상승이 맞물리면서, 젊은 연령대부터 관절 손상이 발생해 빠른 퇴행성 변화를 겪는 환자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1.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생활 자세
관절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거나 반대로 과도한 범위까지 움직이는 행동은 대부분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인 습관 중 하나가 다리 꼬기입니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고관절 주변에 지속적인 충돌이 발생하여 비구순이나 관절 연골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쪼그려 앉는 자세 역시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을 때 무릎이 받는 압력은 서 있을 때보다 3배에서 많게는 8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이나 손빨래 등 일상 속에서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는 자세는 주의해야 합니다.
2.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몸무게가 늘어날수록 무릎을 비롯한 주요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년 및 노년층 여성이 체중을 5kg 이상 감량했을 때 골관절염 발병률이 약 50%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과체중이나 비만 환자의 경우 단 1kg만 줄여도 관절 통증과 증상이 확연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디스크로 공급되는 산소와 영양분을 방해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하고 디스크 질환을 일으킵니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만성 관절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2배 이상 높으므로 관절 건강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3.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올바른 운동법
적절한 운동요법은 관절 치료와 관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입니다. 간혹 운동을 하면 관절이 더 손상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관절 질환이 심각한 일부 상태를 제외하면 적절한 운동은 관절 건강에 필수입니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뼈와 관절 주위의 근육이 약해져 오히려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운동 시에는 관절에 통증이나 부종이 생길 정도의 과도한 동작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평지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및 부담 없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질환 진행 상태나 운동 종류, 운동량에 따라 관절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므로,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X-Ray나 MRI 등 검진을 통해 전문가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