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을 위한
2026년 기초연구 예산 간담회 개최
- 박인규 과기혁신본부장, 전문위원회·학회 등 관계 전문가 의견 청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2일(금), 서울에서 주요 기초과학학회 학회장 7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8월 22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의결된 「'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중 특히 기초연구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 ▲ 곽시종 대한수학회 회장, ▲ 박경애 한국지구과학회 회장, ▲ 신병석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 윤진희
한국물리학회 회장, ▲ 이재준 한국전기화학회 회장, ▲ 이필호 대한화학회 회장, ▲ 정선주 한국 분자ㆍ
세포생물학회 회장 (※ 성명 가나다순).
'26년 기초연구 예산은 무너졌던 연구생태계의 조기 회복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견고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 3.4조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전년대비 5천억 원, 14.6% 증). 전체 과제 수는 2만 4,600여개로, 신규과제 역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한 규모인 9,600개로 반영되었다.
특히 ① (다양성) 폐지되었던 기본연구의 복원*을 통해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② (자율성) 연구 내용·특성에 맞는 과제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증진하며, ③ (안정성) 신진 – 핵심 – 지도자(리더)의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간 역시 연장**할 예정이다.
* 전임교원 신규과제 2,000개 (1억 원 미만/5년) + 비전임교원 신규과제 790개 (6천만 원 내외/3년)
** (신진연구) 1년 → 3년 (2+1) / (핵심연구) 3년 → 5년 (3+2) 등
나아가 일부 과제 유형에 신청이 집중되어 선정률이 과소하게 낮을 것을 방지하고자, 신청 현황에 따라 유형별 과제 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핵심연구 내의 유형 (A 1억 · B 2억 · C 3억) 간에도 선정 과제 수의 조정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연구개발의 토대이자, 인력양성의 근간인 기초연구는 그 무엇보다도 견고한 기반 하에 지원되어야 한다”며,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꾸준히 몰입해서 할 수 있는 환경’ 자체의 마련을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